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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전북전남198

천년고도 목사고을 나주 나주목문화관 나주는 고려 성종 때부터 1895년 나주 관찰부가 설치될 때까지 1,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나주목이 유지된 곳이다. 나주가 ‘천년고도 목사고을’ 이었음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나주목문화관'은 2006년 10월 19일 문을 열었다. 옛 금남동사무소 (구 나주읍사무소) 내부를 1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관한 각종 조형물과 사진, 컴퓨터 그래픽 등을 통해 목문화를 재현한 나주목문화관에는 나주목사 부임행차, 나주읍성과 관아 둘러보기, 다시태어나는 나주 등 8개 주제관에 따라 관련 내용이 다양하게 꾸며져 있다. ​ 특히 1천년 역사를 갖고 있는 나주목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새롭게 태어나는 '생명의 관'도 마련돼 있다. 전시관에는 320여명에 달하는 목사명단과 목사의 하루 일정, 당시 시대상 등이 잘 표현.. 2023. 12. 7.
나주관광 10선 - 나주목 객사 금성관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 나주 여행 중 반드시 들려보아야 할 곳이 있다면 바로 '금성관'이다. 전남 나주시는 올해 초 500만 관광 시대를 견인할 대표 관광명소인 ‘나주 관광 10선’을 최종 발표했다. 나주 관광 10선은 ‘금성관’, ‘영산강 등대와 황포돛배’, ‘빛가람호수공원·전망대’, ‘느러지전망대’, ‘국립나주박물관과 반남고분군’, ‘남평 드들강 솔밭 유원지’, ‘불회사’, ‘산림자원연구소’, ‘천연염색박물관’, ‘금성산’ 순이다. ​ 나주목의 객사 정청인 금성관은 관찰사가 관할 구역을 순행할 때 업무를 보는 곳이며, 중앙의 사진이 묶던 곳이다. 특히 정청(나주목 금성관)에는 전패와 궐패를 모셔두고 망궈례를 행하던 공간으로, 사신을 접대하고, 왕정의 위덕을 펴서, 관부의 위엄을 세우는 곳이었다. .. 2023. 12. 7.
나주읍성 서성문 · 남고문 사적 제337호인 나주읍성은 전라남도 나주시 성북동과 교동 일대에 있는 성으로 복원된 순서대로 남문은 남고문(南顧門), 동문은 동점문(東漸門), 서문은 영금문(暎錦門), 북문은 북망문(北望門)이다. ​ 우리나라 읍성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역사가 가장 오래된 읍성인 나주 읍성은 고려시대부터 축조되기 시작하여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수차례 성벽을 확장하거나 다시 쌓아 면모를 갖추었다. 원래 길이는 약 3.53km로 평지에 남북으로 긴 타원 형태로 쌓았으며 동쪽에 동점문, 서쪽에 영금문, 남쪽에 남고문, 북쪽에 북망문이라 하여 사방에 성문을 두었다. ​ 1916년부터 1920년 사이에 남고문이 마지막으로 철거된 후 성벽터는 대부분 민가가 들어서거나 밭으로 경작되었다가 1993년에 남고문,2006년에 동점문을 .. 2023. 12. 7.
나주여행 나주목 관아문 정수루 호남의 천년고도 나주여행에서 나주목 관아는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나주목 관아에는 아문인 정수루를 중심으로 금성관, 목사내아, 향청이 위치하고 있고 나주목문화관도 함께 돌아 볼 수 있다. 현재 나주목 관아 복원 및 정비 사업도 진행중에 있다.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86호인 정수루(正緩樓)는 나주목 관아문으로 1603년(선조 36) 나주목사로 부임한 동계 우복룡이 건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조선 후기에 편찬된 『여지도서』 에는 민백남 목사가 세운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름도 영수루로 적혀 있다. 지금 남아있는 건물은 구조나 양식 등으토 보아 19세기에 크게 중수된 것으로 보인다. 이곳을 지나면 나주목 관아인 동헌인 외동헌(제금헌)과 내동헌(금학헌)이 있었다. 지금은 내동헌인 목사내아만 남아 .. 2023. 12. 5.
나주목사내아 금학헌 · 벼락 맞은 팽나무 이야기 벼락 맞은 팽나무 나주 목사내아 금학헌에는 오백년 넘는 세월동안 나주를 지켜온 터줏대감 팽나무가 우뚝 서 있다. 1980년대 태풍이 몰아치던 날 이 팽나무는 벼락을 맞아 두쪽으로 갈라지는 아픔을 겪었다. 나주 사람들은 팽나무를 잘 묶어 소생하기를 기원했는데 기적처럼 팽나무가 다시 살아 났다고 한다. 영험한 금성산 기운을 받은 명당이자 천년동안 나주목사가 살았던 금학헌 기운이 팽나무를 다시 살린 것이다. 시림들은 나주가 앞으로 모든 일이 잘될 징조이며, 벼락 맞고 살아난 팽나무가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었고, 최근 금학헌에서 숙박을 하거나 팽나무를 안고 소원을 빌어 좋은 일이 생겨난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고 한다. 나주목사내아 금학헌 琴鶴奸 전라남도 나주시 금성관길 13-8에 정남향으로 위치하고 있는 나주.. 2023. 12. 5.
나주향교 대성전 이성계 은행나무 나주향교에 들리기 전 나주읍성의 서성문 영금문(映錦門)을 돌아 보다 성루에서 나주향교에 우뚝 솟아 있는 은행나무를 발견했다. 조선 태조 이성계 심었다는 은행나무였다. ​ 은행나무는 벌레가 슬지 않는 나무로 관직에 진출할 유생들이 부정에 물들지 말라는 뜻에서 향교와 서원에 많이 심었는데 유교와 관련된 우리나라의 정신문화를 간직한 귀중한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나주향교 대성전 동무 옆에 서 있는 이 은행나무는 속설에 의하면 600여년전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가 심은 이래 나주향교와 고을을 내내 지켜온 수호목이자 신목으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 그래서 이후 잦은 전란과 국난에도 불구하고 향교는 무사했다. 이런 연유로 임진왜란시 서울의 성균관 대성전이 불타버리자 똑같은 구조를 가진 나주향교 대성전을 보.. 2023. 12. 4.
전주의 떠오르는 인스타 성지 팔복동공장마을 오늘 전주 팔복동에 있는 더메이호텔 결혼식에 갔다가 친구들과 커피 한잔 하기로 하고 장소를 찾는 중 팔복동에 거주하는 친구의 안내로 팔복동공장마을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돌돌파이라는 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참 잘 꾸며 놓았다는 생각을 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이곳은 이미 전주의 새로운 인스타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이색 힐링 장소였다. 가공된 자연을 통해, 회복의 공장을 만드는 팔복동 공장마을 팔복동 공장 마을은 오랜 공업 단지로서 쓰임을 해오던 전주시 팔복동 일대에, 생명력을 가지고 스스로 생성, 발전하는 자연을 가공하여 만든 '회복의 공간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 지역의 원동력이 됨과 동시에 자연훼손이 불가피했던 공장 일대에 글로우서울만의 독창성과 과감함을 더하여, 공장이 있기 전, 활력과 생기를 담은 공.. 2023. 10. 15.
선비에게 길을 묻다 전주한옥마을 선비체험길 - 창암암각서 전주 한옥마을 한벽당 기린대로 옆에는 한벽당을 지은 조선의 개국공신이며 집현전직제학을 지낸 최담유허비가 세워져 있는 비각이 있다. 그 비각뒤에는 글이 새겨진 바위가 몇개 남아 있는데 바로 '창암암각서' 이다. ​ 그러나 대부분 이 곳을 지나는 분들은 최담유허비각이나 창암암각서는 잘 모르고 지나친다. 포스팅을 하며 최담유허비각이나 창암암각서에 대해 검색해 보았으나 다른 것에 비해 자료가 많지 않은 편이다. 최담유허비각에는 안내문도 없고 비각 뒤쪽으로 '선비에게 길을 묻다' 선비체험길을 알리는 안내판에 창암암각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창암암각서는 유심히 살펴보아야 한다. '선비에게 길을 묻다' 안내문에는 "전주한옥마을에는 선비들이 살았습니다. 효를 위해 입신양명을 버린 월당 최 담부터 조선의 마지막 선비로.. 2023. 10. 15.
지리산 연봉이 보이는 남원 여원치 여원정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장교리와 이백면 양가리 사이에 있는 고개인 여원치 (女院峙)는 남쪽 수정봉에서 고리봉, 정령치, 만복대와 이어지며 백두대간의 맥을 잇고 있는 곳이다. ​ 한때는 백제와 신라의 국경선이었으며 남원과 운봉, 함양을 왕래할 때 반드시 거쳐야 했던 길목으로 지금은 국도 24번이 지나는 여원치 고갯마루에 있는 여원정에서 잠시 쉬어 왔다. 오래전 바래봉 철쭉제를 다녀오며 남원 방면으로 가는 길에 여원정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한 적이 있었는데 여원치는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남원 10경 여원낙조로 선정되어 널리 알려져 있고 지리산 연봉을 감상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여원치 480m 정상에는 女院峙 라고 새긴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데 1977년 12월 22일 남원~팔령간 도로포장공사 준공을 기념하여 .. 2023. 8. 12.
기축옥사 주인공 정여립 생가터에 조성된 정여립공원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으로 가는 길, 춘향로에서 신리쪽으로 좌회전하여 월암교를 건너 월암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는 '정여립공원' 표지판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 조선의 역사는 정여립(鄭汝立)을 반역을 도모한 인물로 기록하여 왔지만 현대에 들어서 비운의 혁명사상가로 주목받고 있다. 대동사상을 제창한 위대한 혁명가로 己丑獄死(기축옥사)의 주인공인 정여립은 완주군 상관면 월암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러기에 전주혁신도시에 정여립로가 있고, 인후동에는 정인신로가 그리고 전주 시청으로 가는 대동길이 있는 것이다. 도로에서 정여립공원까지는 650m 거리였는데 네비게이션 검색을 해보니 티맵이나 네이버지도에도 표시되지 않고 있다. 카카오네비에는 '전북 완주군 상관면 신리 392'로 정여립공원으로 표시되고 있었다. .. 2023. 7. 9.
흥부전 발상지 남원 흥부마을 흥부에게 은혜를 입은 제비가 흥부네 집으로 박 씨를 물어다 주고, 그 박 씨를 심어 박이 열리니 흥부 내외가 박을 탄다. 그 박 속에서 금은보화가 쏟아 졌다는 우리에게는 너무 친근한 흥부전! 흥부로를 따라 장수 번암에서 남원 아영으로 가다 보면 남원 흥부마을을 알리는 흥부 내외가 박을 타고 있는 친근한 조형물을 만나게 된다. 도로변에는 '흥부 박춘보 묘 입구'를 알리는 작은 표지석도 세워져 있다. ​ 이 곳 남원시 아영면 성리마을이 바로 판소리 다섯 마당 중의 하나인 흥부전의 배경으로 놀부에게 쫏겨난 흥부가 정착하여 부자가 된 곳이다. 주변에는 흥부생가, 박꽃공원, 흥부 박춘보의 묘, 흥부소공원이 들어서 있고 봉화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실제로 성리마을에는 흥부의 모델이 된 박춘보(朴春甫)의.. 2023. 7. 3.
익산역 광장 익산 평화의 소녀상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 보면 각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가끔 만나게 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피해를 상징하는 상징물인 평화의 소녀상은 2011년 12월 14일 민간단체 정대협이 중심이 돼 서울 종로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처음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지난 주말 KTX를 이용하여 익산역에 도착하는 동기생을 픽업하러 갔다가 익산역 동부광장에 설치되어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만났다. 익산 평화의 소녀상은 전북 익산지역 96개 시민‧사회‧기관단체로 구성된 '익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가 2017년 8월 15일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익산역 광장에 제막했다. 익산 평화의 소녀상은 전국 최초로 역전 광장에 건립됐으며 타 지역 소녀상이 의자에 앉은 좌식.. 2023. 6. 29.
무주 삼공리 반송 - 천연기념물 제291호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산31 보안마을 뒤 산기슭에는 소나무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윗부분이 우산을 펼쳐 놓은 듯 퍼진 나무가 있다. 이 나무는 무주 삼공리 반송 (茂朱 三公里 盤松, Muju Samgong-ri Umbrella Pine) 으로 우리나라에 자라는 반송 중 수관 폭이 가장 큰 나무이다. 무주 삼공리 반송의 나무 높이는 17m, 가슴높이의 둘레는 5.3m로 이 지방 사람들은 이 반송을 구천동을 상징하는 나무로 여기고 구천송(九天松)이라고도 부른다. ​ 이 나무는 원래 다른 곳에서 자라고 있었는데 170여년전에 이주식 씨가 지금의 위치로 옮겨 심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나무의 나이가 거의 400여살 정도로 여겨지는 것으로 볼때 정확하지 않은 내용일 수도 있다고 보여 진다. 무주 .. 2023. 6. 12.
순천만습지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을 관람하고 순천만습지로 이동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이나 순천만습지에서 입장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을 구입하면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동시에 관람(입장)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입장권을 다시 구입하는 분들도 있다고 한다. 순천만국가정원 · 2023 순천만국가정원 박람회 6월 9일 연일 흥행 중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을 다녀왔다. 인간이 아니라 신이 조경한 듯 황홀한 정원들이 다채로운 모습으로 관광객을 반기고 있는 순천만 hyanggyo.tistory.com 순천만습지에 입장하면 먼저 푸른 잔디광장과 자연생태전시관을 만나게 된다. 순천만습지는 탐방길 주위가 푸른 잔디로 되어있다. ​ 순천만의 다양한 생.. 2023. 6. 11.
순천만국가정원 · 2023 순천만국가정원 박람회 6월 9일 연일 흥행 중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을 다녀왔다. 인간이 아니라 신이 조경한 듯 황홀한 정원들이 다채로운 모습으로 관광객을 반기고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은 우리 조상들이 가꾸던 전통 정원을 비롯해 세계적 정원 디자이너 찰스쟁스가 디자인한 호수정원이 있는 테마정원, 11개국의 세계정원 등 인간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 해마다 5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은 2015년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다른 일정이 있는 일행들이 있어 시간관계상 약 1시간정도 도보로 돌아보았는데 순천만국가정원을 여유있게 구석구석 관람을 하려면 3시간 정도 소요될 것 같다. 주말에는 관람차 이용객들이 더욱 많아 질..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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