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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대전세종충남65

천안 직산현관아 호서계수아문 천안 직산향교를 관람하고 바로 300여미터 옆에 있는 직산현 관아를 찾았다.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군동리에 위치하고 있는 직산현관아는 1975년 1월 8일 유형문화재 제42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 직산은 천안지역의 옛 지명으로 직산현의 행정구역은 천원군 직산면 일대였으나 1914년 부•군•면 폐합으로 천안군에 편입되었고 1991년 천원군을 천안군으로 개칭하고, 1995년에는 천안군과 천안시가 통합되어 천안시가 되었다. ​ 임금도 거쳐가던 호서의 첫 관문으로 옛 직산현의 중심부였던 이 곳은 이제는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고 좁은 도로만 있는 작은 마을이 되었고 직산현관아에 있던 많은 건물들도 없어지고 이제는 4개만 남아 쇠락한 옛 읍치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직신현 관아의 출입문인 외삼문인.. 2022. 8. 22.
아산 현충사 충무공 이순신장군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방화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위업을 선양하기 위해 건립된 현충사는 국민학교때 수학여행을 다녀 왔던 곳이니 거의 50년만에 다시 와보는 것 같다. 수학여행때 현충사를 참배하고 충의문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던 기억이 새롭다. 현충사 관람시간은 하절기(3월~10월)는 09:00~18:00, 동절기(11월~2월)는 09:00~17:00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고 있다. 관람료와 주차비는 무료이며 걸어서 관람하는데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현충사는 관람시 음료수나 음식물, 돗자리 반입이 하용되지 않고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타고 입장할 수 없다. 애완견을 데리고 입장할 수 없다. 15인 미만 관람객은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 정시에 실시하는 정기.. 2022. 8. 22.
논산 연무대 안녕고개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 1번 국도를 따라 논산을 지나 연무읍 득안대로를 달리다 보면 좌측으로 연무대 육군훈련소를 지나게 된다. 군대를 다녀온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아마도 논산훈련소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연무대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가 나오는데 이 곳은 매주 3,000여명의 대한민국 청년들이 국방의 의무를 완수하기 위해 입영하는 곳이다. 육군훈련소와 입영심사대는 취재차 많이 들렸던 곳이라 익숙한 곳인데 이 곳을 통해 육군에 입대한 분들은 이제 추억의 장소가 되었을 것이고 다시 아들을 보내고 만나는 이별과 만남의 장소가 되기도 했을 것이다. 이곳은 자주 이용하는 1번 국도상에 있어 지날때마다 유심히 살펴 보는 곳인데 입영심사대 도로 건너편 앞쪽에 안녕고개 안내 비석이 세워져 있고 '입영하는날 잘 다녀올게.. 2022. 8. 21.
한국의 아름다운 길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아산 현충사 관람을 마친 후 아산의 가볼만한 곳을 검색해 보고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을 선택했다. 아산 은행나무길은 현충사 앞 곡교천에 조성되어 있으니 현충사와 함께 돌아보는 아산 필수여행코스로 추천한다. ​ 아산 은행나무길은 산림청과 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거리숲´ 부문에서 우수가로로 뽑혔으며,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아산 은행나무길은 아산시 염치읍 곡교천을 따라 조성된 길이다. 아산시 충무교에서 현충사 입구까지 총 길이 2.1km 구간에 조성된 은행나무 가로수는 1966년 현충사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으며 1973년 10여 년생의 은행나무를 심은 것이 지금의 은행나무길이 되었다.심은 지 40여 년이.. 2022. 8. 21.
대전 매사냥 시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 대전시 무형문화재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자 대전시 무형문화재인 매사냥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대전시는 12일 대전 동구 호평동에서 대전 무형문화재 제8호인 매사냥의 공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에는 매사냥 보유자인 박용순 응사를 비롯해 이수자들과 전수자 전원이 출연해 참매, 황조롱이, 해리스 매 등 다양한 매들을 활용한 매사냥 기법과 매 훈련과정 등을 소개했다. 매사냥은 2000년에 대전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도 등재돼 있다. 2022. 8. 15.
한국의 향교 탐방 충청남도 금산 진산향교 충청남도 금산군 향역에는 금산향교와 진산향교가 있다. 5월 31일 익산향교를 거쳐 금산향교로 가는 길에 진산향교를 경유했다. 진산향교와 금산향교는 약 14km 거리로 승용차로 20여분 거리에 있다.진산향교 (珍山鄕校) 충청남도 기념물 제122호진산향교는 진산 지방의 교육율 담당하던 조선시대 교육기관이다. 언제 지어졌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397년 성균관을 세우고 1398년 문묘를 건립할 시기에 지금의 진산증학교 자리에 창건되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몇 차례 중보수를 거쳤고 1755년(영조 31)에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가 1780년(정조 4)에 다시 고쳐지었다. 1950년 6 • 25 전쟁으로 동 • 서무와 유생들의 숙소인 동 • 서재 별도의 교욕 공간인 양사재(番士寶) 창고의 일종인 전.. 2022. 6. 2.
금산 충효예공원 평화의 소녀상 강제징용 노동자상 금산향교를 돌아보고 바로 앞에 조성되어 있는 충효예공원을 돌아보았다. 금산 충효예공원은 마음을 담아 사람들을 대하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는 공원으로 인근에는 효와 예를 중시하는 금산향교가 자리하고 있고 이곳에는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함께 세워져 있다. ​ 2021년 1일 충효예공원에 제막한 평화의 소녀상 및 강제징용 노동자상은 일반 군민, 단체 등 240여 명의 동참으로 5700여만 원의 후원금을 모아 제작된 것이다. ​ 충효예공원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의 크기는 각각 1.6m와 1.9m 크기로 재료는 청동과 화강석으로 이루어졌으며 금산 특색에 맞게 디자인을 다른 지역 동상들과 차별화했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고 미래 세대에 올바른 역사인식을 정립.. 2022. 6. 2.
금산 권율장군 이치대첩비 17번국도 대둔산로를 따라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두 도에 걸쳐있는 아름다운 대둔산의 풍경을 보며 배티재 고개를 넘어가면 인삼약초의 고장 충청남도 금산군이다. 인삼약초 산업의 고장 금산군을 알리는 아치 상징물을 지나 1,5km 정도 내려가면 좌측에 이치대첩지이다. 이치(梨峙)는 순우리말 ''배티재''의 한자 이름이다. ​ 이 배티재는 대둔산 중허리를 넘어 전북 완주로 통하는 교통의 요지이며 전략상 중요한 곳으로, 임진왜란 당시 경상도와 충청도 일대를 휩쓸고 승승장구하던 고바야카와 다카카게가 이끄는 2만여 병력의 왜적이 호남으로 나아가 군량미를 얻고자 이곳을 넘으려 하였고, 이 때 먼저 길목을 지키고 있던 권율 장군이 1,500여 군사를 이끌고 결사전을 벌인 끝에 적을 섬멸하여 그들의 호남진출을 막아 내었다... 2022. 6. 1.
금산의 관광명소 월영산 출렁다리 기러기공원 원골인공폭포 5월 31일 출장중 금산에서 영동으로 가는 길 부엉산 터널 입구 신호 대기 중에 좌측에는 폭포가 우측에는 출렁다리가 있는 멋진 풍경을 보게 되었으니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신호가 걸리지 않았으면 아마 그냥 지니쳤을지도 모른다. 충청남도 금산 월영산과 부엉산을 잇는 길이 275m, 높이 45m짜리 출렁다리인 '월영산 출렁다리'는 지난 4월 28일 개통됐다. ​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는 개통 일주일만에 관광객 3만 2천여명아 찾은 금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금산군에 따르면 5월 22일 기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무주탑형태로 설계된 월영산 출렁다리는 출렁거림이 더욱 강하게 느껴져 아찔함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출렁다리 아래로는 금강 상류 물줄기가 흘러 산과 강이 조화된 아름다운 수변경관.. 2022. 6. 1.
공주한옥마을 한옥숙박촌 공주한옥마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어울림의 미학이 있는 공주한옥마을 소중한 인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보세요! 공주한옥마을은 한옥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편리함을 모두 갖춘 숙박시설로 조성된 고품격 한옥숙박촌이다. 전통적인 구들장과 전통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으며 한옥을 배경으로 멋진 인증샷을 찍기에 좋은 포토존들도 많고 공예공방촌, 바베큐장, 개울 · 야외정원, 다양한 체험장 등이 있어 공주여행의 숙박지로는 최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 무령왕릉과 공주박물관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옥마을에서 시작되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함께 걷는 한옥마을 둘레길인 조성된 유네스코 세계유산길도 조성되어 있다. 5월 17일 천안논산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올라가는 길에 국도로 빠져나와 공주향교와 공주한옥마을을 경유했다. 공.. 2022. 5. 19.
충남 서천 장항송림산림욕장 맥문동 전국 최대 규모의 맥문동 꽃밭을 자랑하고 있는장항송림산림욕장의 맥문동은 8월이면 피기 시작해 하순쯤에 만개한다. 해송과 맥문동, 그리고 바다와 함께 자연이 어우러진 힐링장소인 장항송림산림욕장은 매년 백만여 명이 찾는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지난해 8월 23일 도요새 촬영을 위해 기벌포해변으로 가는 길에 잠시 쉬어 갔다. 장항송림산림욕장은 바닷바람을 막기 위한 방품림으로 1954년 장항농고(현 장항공고) 학생들이 2년생 곰솔을 식재하였으며, 곰솔(해송)이 1만2천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다. 이곳은 면적 275,703㎡, 산책로 1.5Km에 달하며, 해안을 따라 산책코스가 조성되어 바다와 함께 산책코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맥문동, 해국, 송엽국 등의 하층 식생을 조성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더한다. 장항송림.. 2022. 5. 6.
공자를 모신 사당 충청남도 논산 노성궐리사 - 우리나라에는 화성과 노성 두 곳에만 남아 - 23번 국도를 따라 내려가다 논산시 노성면을 지나며 문득 궐리사가 생각이 났다.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노상산성길)에는 명제고택과 노성향교가 나란히 붙어 있고 1km 떨어진 곳에 궐리사(闕里祠)가 있는데 지난번 노성향교 방문시에 들리려 했던 궐리사를 지나쳐 버렸기에 좀 늦은 시간이긴 했지만 차를 돌렸다. ​ 노성 궐리사는 1716년에 노성산 아래 궐리촌에 궐리사를 건립하고 이듬해에 공자 영정을 봉안했다. 그후 1805년에 관찰사 박윤수 등이 현 위치로 이건했으며 궐리사는 강능, 제천, 화성에도 있었으나 현재는 이곳 노성과 화성에만 남아 있다. 그후 궐리사는 조정으로부터 사액을 받았으며 중수를 거듭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노성 궐리사는 1978년12월30일 도.. 2022. 4. 8.
공주 태화산 마곡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사찰 마음으로 떠나는 산사 문화산책길 공주 마곡사 麻谷寺 Magoksa Temple 2020년 11월 22일 서울 출장중에 고속도로를 회피하여 국도로 올라가는 중에 들린 마곡사~~~전통과 불교의 문화가 잘 어우러진 사찰인 마곡사는 한국의 산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7대 사찰중의 하나이다. 날씨도 좋지 않았고 시간도 늦었는데 언젠가는 한 번 더 여유있게 돌아봐야 할 곳이다. 충청남도(忠淸南道) 공주시(公州市) 사곡면(寺谷面) 운암리(雲岩里)의 태화산(泰華山) 동쪽 산허리에 자리 잡은 마곡사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제6교구본사(本寺)이다. ‘春마곡’이란 별칭에서 알 수 있듯이 봄볕에 생기가 움트는 마곡사의 태화산은 나무와 봄꽃들의 아름다움이 빼어 난 곳으로 마곡사 사적입안(事蹟立案)의 기록에 따르면 '마곡.. 2021. 12. 26.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예전에 램선웨어에 감염되었던 일부 파일들을 복구하고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예산군의 예당호 출렁다리 사진이 몇장 나왔다. 다녀온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5월 2일에 다녀왔으니 개통후 한달도 안되었을 때이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예산군의 새로운 대표관광지 중 하나로 국내 최장 길이인 402m의 길이를 자랑하며 2019년 4월 6일 개통했다 예당호 출렁다리 이용시간은 하절기(3월~11월) 09:00 ~ 22:00, 동절기(12월~2월) 09:00 ~ 20:00 이며 매월 첫째주 월요일 휴무(첫째 월요일 휴일이면 다음날 안전점검일로 휴무)한다. 음악분수는 춘·추·동절기 3월 1일 ~ 4월 30일 / 10월 1일 ~ 12월 첫째주 일요일, 하절기 5월 1일 ~ 9월 30일 평일은 1일 4회, 토·일· 공휴일은 5회 운영.. 2021. 8. 25.
보물로 지정된 서당 옥천 이지당(二止堂)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 옥각길을 지나다보니 유유히 흐르는 서화천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양쪽이 누각이 있는 멋진 목조기와집 한채가 보인다. 바로 이 곳이 지난해 12월 보물 제2107호로 지정된 이지당(二止堂호)이다. 이지당은 안동 도산서원 도산서당, 도산서원 농운정사와 서당으로는 최초로 국가 보물로 등재됐다. 금강의 지류인 서화천을 지나는 다리를 건너면 우측에 작은 주차장이 있고 고목이 우거진 숲속 아래 데크로드를 조금만 걸으면 이지당이 나온다, 이지당은 조헌(1544-1592)선생이 지방의 영재를 모아 학문을 논의하던 서당이다. 각신마을 앞에 있어서 각신서당이라고 했으나, 뒤에 송시열(1607-1689)이 시전(詩傳)의 “산이 높으면 우러러보지 않을 수 없고,큰 행실은 그칠 수 없다(高山仰止 .. 2021.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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