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469

한국의 서원 광주 지산재 芝山齋 지산재는 신라말의 학자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857~?)을 봉향하기 위하여 1737년(영조13)에 양과동에 영당을 건립하고, 1846년(현종12)에 세워 최치원의 신주를 모신 지산사의 강당이다.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헐려 없어졌던 것을 1922년에 다시 세웠다.처음에는 최치원을 중심으로 최운한(崔雲韓, 1444~1499) · 최형한(崔亨韓, 1446~1504) · 정오도(鄭吾道, 1641~1732) 네 분을 모셨으나, 고쳐 세우면서 최치원만을 모시게 되었다.경내에는 외삼문과 강당인 지산재, 동재와 서재, 내삼문과 영당이 있는데, 그 중 지산재가 1979년 8월 3일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되어 있다. 지산재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중앙 2칸은 대청마루바닥.. 2023. 12. 7.
천년고도 목사고을 나주 나주목문화관 나주는 고려 성종 때부터 1895년 나주 관찰부가 설치될 때까지 1,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나주목이 유지된 곳이다. 나주가 ‘천년고도 목사고을’ 이었음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나주목문화관'은 2006년 10월 19일 문을 열었다. 옛 금남동사무소 (구 나주읍사무소) 내부를 1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관한 각종 조형물과 사진, 컴퓨터 그래픽 등을 통해 목문화를 재현한 나주목문화관에는 나주목사 부임행차, 나주읍성과 관아 둘러보기, 다시태어나는 나주 등 8개 주제관에 따라 관련 내용이 다양하게 꾸며져 있다. ​ 특히 1천년 역사를 갖고 있는 나주목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새롭게 태어나는 '생명의 관'도 마련돼 있다. 전시관에는 320여명에 달하는 목사명단과 목사의 하루 일정, 당시 시대상 등이 잘 표현.. 2023. 12. 7.
나주관광 10선 - 나주목 객사 금성관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 나주 여행 중 반드시 들려보아야 할 곳이 있다면 바로 '금성관'이다. 전남 나주시는 올해 초 500만 관광 시대를 견인할 대표 관광명소인 ‘나주 관광 10선’을 최종 발표했다. 나주 관광 10선은 ‘금성관’, ‘영산강 등대와 황포돛배’, ‘빛가람호수공원·전망대’, ‘느러지전망대’, ‘국립나주박물관과 반남고분군’, ‘남평 드들강 솔밭 유원지’, ‘불회사’, ‘산림자원연구소’, ‘천연염색박물관’, ‘금성산’ 순이다. ​ 나주목의 객사 정청인 금성관은 관찰사가 관할 구역을 순행할 때 업무를 보는 곳이며, 중앙의 사진이 묶던 곳이다. 특히 정청(나주목 금성관)에는 전패와 궐패를 모셔두고 망궈례를 행하던 공간으로, 사신을 접대하고, 왕정의 위덕을 펴서, 관부의 위엄을 세우는 곳이었다. .. 2023. 12. 7.
남평향교 - 한국의 향교 탐방 153 전라남도 나주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 교원리에 있는 조선 전기에 창건된 향교인 남평향교(南平鄕校)는 1985년 2월 25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행정구역상 나주시 향역에는 나주향교와 남평향교가 있다. 남평향교는 세종 2년(1420) 남평현 동문 밖에서부터 동쪽으로 약 1.6km(4리) 떨어진 곳에 세워졌다가 중종 29년(15534)에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그 후 명종 1년(1546)에 고쳐 지었으나,임진왜란으로 불타서 선조 33년(1600)에 다시 지었다. ​ 효종 7~12년(1656~1661) 사이에 남평 현감 이정이 동재와 서재를 세웠다는 기록으로 보아 효종 11년(1600)에 다시 지을 때 대성전만 지어지고 동재와 서재는 이미 다시 지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숙종 24〜28년(1698.. 2023. 12. 7.
나주읍성 서성문 · 남고문 사적 제337호인 나주읍성은 전라남도 나주시 성북동과 교동 일대에 있는 성으로 복원된 순서대로 남문은 남고문(南顧門), 동문은 동점문(東漸門), 서문은 영금문(暎錦門), 북문은 북망문(北望門)이다. ​ 우리나라 읍성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역사가 가장 오래된 읍성인 나주 읍성은 고려시대부터 축조되기 시작하여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수차례 성벽을 확장하거나 다시 쌓아 면모를 갖추었다. 원래 길이는 약 3.53km로 평지에 남북으로 긴 타원 형태로 쌓았으며 동쪽에 동점문, 서쪽에 영금문, 남쪽에 남고문, 북쪽에 북망문이라 하여 사방에 성문을 두었다. ​ 1916년부터 1920년 사이에 남고문이 마지막으로 철거된 후 성벽터는 대부분 민가가 들어서거나 밭으로 경작되었다가 1993년에 남고문,2006년에 동점문을 .. 2023. 12. 7.
나주여행 나주목 관아문 정수루 호남의 천년고도 나주여행에서 나주목 관아는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나주목 관아에는 아문인 정수루를 중심으로 금성관, 목사내아, 향청이 위치하고 있고 나주목문화관도 함께 돌아 볼 수 있다. 현재 나주목 관아 복원 및 정비 사업도 진행중에 있다.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86호인 정수루(正緩樓)는 나주목 관아문으로 1603년(선조 36) 나주목사로 부임한 동계 우복룡이 건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조선 후기에 편찬된 『여지도서』 에는 민백남 목사가 세운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름도 영수루로 적혀 있다. 지금 남아있는 건물은 구조나 양식 등으토 보아 19세기에 크게 중수된 것으로 보인다. 이곳을 지나면 나주목 관아인 동헌인 외동헌(제금헌)과 내동헌(금학헌)이 있었다. 지금은 내동헌인 목사내아만 남아 .. 2023. 12. 5.
나주목사내아 금학헌 · 벼락 맞은 팽나무 이야기 벼락 맞은 팽나무 나주 목사내아 금학헌에는 오백년 넘는 세월동안 나주를 지켜온 터줏대감 팽나무가 우뚝 서 있다. 1980년대 태풍이 몰아치던 날 이 팽나무는 벼락을 맞아 두쪽으로 갈라지는 아픔을 겪었다. 나주 사람들은 팽나무를 잘 묶어 소생하기를 기원했는데 기적처럼 팽나무가 다시 살아 났다고 한다. 영험한 금성산 기운을 받은 명당이자 천년동안 나주목사가 살았던 금학헌 기운이 팽나무를 다시 살린 것이다. 시림들은 나주가 앞으로 모든 일이 잘될 징조이며, 벼락 맞고 살아난 팽나무가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었고, 최근 금학헌에서 숙박을 하거나 팽나무를 안고 소원을 빌어 좋은 일이 생겨난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고 한다. 나주목사내아 금학헌 琴鶴奸 전라남도 나주시 금성관길 13-8에 정남향으로 위치하고 있는 나주.. 2023. 12. 5.
나주향교 - 한국의 향교 탐방 152 전라남도 나주 234개의 향교 중 아직 방문하지 못한 향교가 많이 남은 곳이 전라남도 지역인데 2023년 12월 2일 광주 결혼식장에 가는 길에 좀 일찍 출발하여 나주향교와 남평향교를 방문했다. 조선시대 나주읍성의 서문인 영금문 밖에 있었던 나주향교는 2007년 7월 31일 사적 제 483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나주향교는 주차장 쪽 고직사 출입문을 이용하여 입장하여야 했다. 입구에 작은 주차장이라도 조성되어 있고 고직사가 있는 곳이라 이곳을 평시 출입문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였다. 개인적으로는 외삼문을 활짝 열어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협문을 들어서면 좌측으로 대성전, 우측으로 명륜당이 자리잡고 있는데 나주향교는 지난번 소개해 드린 경주향교와 같이 제향공간인 대성전을 앞쪽에 두고 강학공간인 명륜당을 뒤쪽에 두는.. 2023. 12. 5.
나주향교 대성전 이성계 은행나무 나주향교에 들리기 전 나주읍성의 서성문 영금문(映錦門)을 돌아 보다 성루에서 나주향교에 우뚝 솟아 있는 은행나무를 발견했다. 조선 태조 이성계 심었다는 은행나무였다. ​ 은행나무는 벌레가 슬지 않는 나무로 관직에 진출할 유생들이 부정에 물들지 말라는 뜻에서 향교와 서원에 많이 심었는데 유교와 관련된 우리나라의 정신문화를 간직한 귀중한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나주향교 대성전 동무 옆에 서 있는 이 은행나무는 속설에 의하면 600여년전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가 심은 이래 나주향교와 고을을 내내 지켜온 수호목이자 신목으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 그래서 이후 잦은 전란과 국난에도 불구하고 향교는 무사했다. 이런 연유로 임진왜란시 서울의 성균관 대성전이 불타버리자 똑같은 구조를 가진 나주향교 대성전을 보.. 2023. 12. 4.
김제 아네스빌 컨트리클럽 9홀 골프장 지난 주말 전라북도 소재 골프장인 정읍 태인컨트리클럽과 김제의 9홀 골프장인 아네스빌컨트리클럽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소개해 드린 태인cc에 이어 김제 아네스빌 컨트리클럽을 소개해 드립니다. ​ 2004년 10월 개장한 아네스빌컨트리클럽은 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평선의 고장, 전라북도 김제시 동쪽 황산면 서옥길 71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네스빌 골프장은 일본산 자동차는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고, 일제차량에 골프백을 싣고 츨입시에는 골프백을 내려 드리지 않는다고 예약 확정시 메세지를 보내 안내하고 있습니다. 아네스빌 골프장은 2022년 1월 1일부터 일본 자동차의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공지했는데 당시 공지를 통해 일본산 차량 금지 조치에 대해 “일제 핍박 속에서 나라를 지켜내고, 후손들에게 자유를 물려주.. 2023. 11. 28.
태인컨트리클럽 태인cc 18홀 코스 지난 주말 골프가 대중화 되기 전인 1997년 문을 연 호남권 명문 골프클럽인 태인컨트리클럽과 김제의 9홀 골프장인 아네스빌컨트리클럽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단풍과 노을에 취했던 태인cc를 소개해 드립니다. 티업시간이 12시 57분이라 좀 늦었지만 마운틴코스 후반부에 만난 노을은 너무 멋있습니다. ​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에서의 빠르고 안전한 진입할 수 있는 태인컨트리클럽은 전주에서는 30분 이내 도착하는 입지조건을 갖춘 전라북도 정읍시 태인면 정읍북로 1739-90 (구:전북 정읍시 태인면 증산리 산3)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태인CC는 18홀 코스와 9홀 코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예약도 따로 운영하고 있으며, 태인CC 네비게이션 검색시에도 주소가 다르게 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3. 11. 28.
경주향교 - 한국의 향교 탐방 161 경상남도 경주 경주향교는 2021년 4월에 방문하여 블로그에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2023년 11월 20일 포항을 방문한 지인들에게 경주지역 안내를 하며 두번째로 방문했다.​먼저 경주향교의 특징은 제향공간인 대성전을 앞쪽에 두고 강학공간인 뒤쪽에 두는 전묘후학(前廟後學)의 배치라는것이다. 전묘후학의 배치방식인 향교는 전국적으로 많지는 않지만 대부분 평지에 건립된 향교로 전주향교, 정읍향교, 경산향교 등 이 있다. 2021년 경주향교 방문 당시에는 외삼문을 개방하고 있었으나 이번에는 우측 담장을 돌아가면 있는 협문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었다.​대부분의 향교에는 홍살문과 함께 출입문은 외삼문이라하여 솟을삼문이나 평삼문을 두는데 2층 문루로 되어 있는 향교도 많이 있다. ​요즘 대분분의 향교 외삼문에는 입문과 출문을 표시.. 2023. 11. 22.
경주여행 경주박물관 성덕대왕신종 에밀레종 11월 20일 방문하여 21일에 블로그에 소개한 경주여행의 필수코스 국립경주박물관에 이어 국립경주박물관의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과 함께 옥외전시장을 소개한다.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 국립경주박물관 경주 월정교와 경주향교를 찾아 가는 길 국립경주박물관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시 일정로 186에 위치한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의 문화유산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한 hyanggyo.tistory.com ​ 국립경주박물관 뜰에는 범종, 석탑, 석불, 석등, 비석받침, 전각 기단 부재 등의 석조품 1,3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경주와 그 주변지역의 옛 절터나 궁궐터, 성터 등에서 옮겨 온 것들로 대표적인 전시품으로는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빼어난 종으로 평가.. 2023. 11. 22.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 국립경주박물관 경주 월정교와 경주향교를 찾아 가는 길 국립경주박물관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시 일정로 186에 위치한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의 문화유산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한국의 대표적인 박물관이다. ​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역사관, 어린이박물관, 특별전시관, 신라미술관, 월자관, 신라천년보고, 신라찬년서고, 수목당과 고청지를 비롯하여 이어서 소개하는 성덕여왕신종 종각, 옥외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 국립경주박물관 관람시간은 10:00~18:00까지이며, 토요일 및 공휴일 1시간연장하여 운영된다. 입장마감 시간은 관람 종료 30분전 까지이다. ​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3월~12월 매주 토요일은 10:00~21:00까지 야간연장개관한다. 정기휴관일은 1월1일, 설날, 추석이며, 임시 휴실.. 2023. 11. 21.
영주 부석사 ② 한국의 아름다운 사찰 영주 부석사의 두번째 방문은 2023년 11월 11일, 단풍 시즌에는 좀 늦었지만 부석사는 여전히 아름다운 곳이었다. 첨부된 사진들은 DSLR과 함께 아이폰14로 촬영했다. ​ 신라 문무왕 16년(676) 해동 화엄종의 종조인 의상대사사 왕명으로 창건한 부석사는 우리나라 화엄종의 스수사찰(首寺刹)아다. 초조인 의상 이래 그 전법 제자들에 의해 지켜져 온 중요한 사찰로 의상은 676년 부석사에 자리잡은 뒤 입적할 때까지 이곳을 떠나지 않았고 그의 법을 이은 법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아름다운 절 영주 태백산 부석사 10월의 마지막을 몇일 앞두고 찾은 부석사의 가을은 정말 아름다웠다. 일행들과 다음 일정이 있어 오전에 일찍 둘러보았는데 일주문을 지난 시간이 8시 40분경이었다. .. 2023. 11.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