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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토리니 부산 감천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대 6.25 피난민의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민족현대사의 한 단면과 흔적인 부산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산자락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계단식 집단 주거형태와 모든 길이 통하는 미로미로(美路迷路) 골목길의 경관은 감천만의 독특함을 보여준다. ​ 감천의 이런 특색과 역사적 가치를 살리기 위해 지역 예술인들과 마을 주민들이 모여 시작한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감천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의 디딤돌이 되었으며 이 사업을 시작으로 각종 공모사업을 유치하여 2019년에는 308만여명이 방문하는 부산의 명소가 되었다. 부산 감천문화마을은 앞집이 뒷집을 가리지 않는 계단식 주거형태와 파스텔톤의 아름다운 색채, 모든 길이 통하는 미로와 같은 골목길이 있어 한국.. 2023. 2. 21.
신라의 전설을 간직한 숲 경주 계림 계림은 첨성대(膽星臺)와 월성(月城) 또는 신월성(新月城) 사이에 왕버들 · 느티나무 · 팽나무 등의 고목이 울창하게 서 있는 숲으로 신라 건국 당시 부터 있던 곳이다. 경주사람들은 계림숲이라고 불러 왔으나 공식 명칭은 '경주 계림'이다. ​ 계림은 ‘신라’의 다른 이름으로 그 전설은 아마도 역사시간에 지겹도록 들어봤을 것이다. 숲속에서 이상한 닭 울음소리가 들리기에 가 보니, 나뭇가지에 금빛의 궤가 걸려 있고 그 아래에서 흰 닭이 울었는데 그 궤 속에 신라 김씨 왕조의 시조가 되는 김알지가 있었다는 설화에서 유래한다.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19호로 지정된 계림에는 현재 약 100여 주의 고목이 우거져 있으며 1803년(순조 3)에 세운 비가 있고,입구에는 수령이 약 1,300년 이나 되는 회화.. 2023. 2. 21.
천년의 숨결 호거산 운문사 북대암 "높은 산 험 한 바위는 지혜 있는 사람이 기거할 곳이요 푸른솔 깊은 계곡은 수행하는 자가 깃들 곳이니라" 북대암(北臺庵)은 운문사에서 보면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비집처럼 높은 곳에 지어져 있어서 북대암이라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557년(신라 진홍왕18년) 초창했다고 하나 알 수 없다. 1851년 운악대사가 창건한 후 여러 차레 보수하여오늘에 이르며 북대앙 법당에는 주불로 아미타부처님 . 협시보살이신 지장보살님과 관세음보살님이 모셔져 있다. 법당괴’ 칠성각, 산신각이 있다. 북대암은 원래 운문사를 창건하기 전에 세워졌다고 하나 지금은 운문사에 소속된 산내암자라 할 수 있다. 2023. 2. 21.
선비처럼 걸어 산책하는 함양 개평한옥마을 · 일두고택 통영대전간 고속도로 지곡IC를 빠져 나와 함양 개평한옥문화마을로 행했다. 100년이 넘는 고택 60여채가 모여 있는 함양의 대표적인 양반마을인 개평한옥문화마을을 가랑비가 살짝 내리고 있었지만 선비처럼 걸으며 산책해 보았다.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 함양의 중심에 위치한개평마을은 ‘좌안동우함양’ 이라 불릴정도로 많은 유학자를 배출한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선비마을로 조선조 오현 중 한분인 일두 정여창선생의 고향이기도 하다. 일두 정여창선생은 남계서원, 군자정 등 에서 소개했고, 우리나라 향교의 대성전에는 그 위패가 모셔져 있다. 개평마을은 하동정씨와 풍천노씨 그리고 초계정씨 3개의 가문이 오래도록 뿌리를 내리고 살아오면서 마을을 이루고 있으며,일두 정여창 선생,옥계 노진 선생 등 역사적 위상이 높은 선생을 배출하.. 2023. 2. 19.
대관령 황태덕장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제77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와 제75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 스키점프대회가 개최된 지난 주말( 2월 11~12일)에는 촬영을 마치고 대관령 황계리 인근의 가볼만한 곳 중 몇 곳을 찾아 돌아 보았는데 그 중 대관령 황계리의 명물인 황태덕장을 소개한다. 대관령 용평스키장 입구 송천 횡계교 서쪽에 있는 대관령황태덕장마을을 가보려 했지만 하늘목장에서 늦게 내려와 어두워지고 있어 대관령 IC 인근 도로변에 있는 황태덕장을 잠깐 돌아 보았다. 황태는 매서운 겨울철 눈보라와 청정한 봄바람 속에서 말리는 명태를 말한다. 겨울밤이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매서운 추위에 명태는 순식간에 얼어붙는다. 낮에는 따스한 햇볕에 녹는다. 이렇게 얼다 녹다를 반복하면서 황태가 탄생한다. 서너 달을 .. 2023. 2. 16.
동해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스카이밸리 스카이워크 동해안 해안도로를 따라 여행하다 보면 바닷가에 설치된 해상 전망대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포항의 해상스카이워크, 해오름전망대, 이가리닻전망대, 삼사해상산책로 등은 맑은 날엔 드넓게 펼쳐진 잔잔한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을, 파도가 치는 날에는 다리로 흩뿌려지는 파도 조각들을 감상하며 바다위를 걸을 수 있는 해상보도교량이다. ​ 동해시에도 바다 위를 걸을수 있는 해상전망대가 있었는데 명칭은 동해 도째비골 해랑전망대였다. 전망대 앞쪽에는 도깨비모양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있다. ​ 소원을 기원하는 도째비골 도째비골 해랑전망대는 도깨비방망이를 형상화 하였으며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상보도교량으로 바다 도깨비에게 소원을 비는 공간이다. 도째비골 스카이워크는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공간에서 하늘 도깨비에세 소원을 .. 2023. 2. 15.
온양의 옛 이름 온주 동헌 · 온주아문 아산 온양향교를 방문한 후 200m 거리에 있는 온주아문 및 동헌으로 향했다. 온양향교와 함께 아산시 읍내동에 있는 온주아문 및 동헌은 조선시대 온양군의 치소였음을 알 수 있다. 온천으로 유명했던 온양은 지금은 아산시로 통합되었지만 온양온천과 현충사 등으로 예전에는 신혼여행 명소이기도 했고 국민학생들도 알고 있었던 유명한 지역이었다. 필자도 국민학교 5학년 때 이 곳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던 기억이 있다. ​ 온주아문 및 동헌은 온양군 관아 건물로 온주아문과 동헌 2동의 건물만 현존하고 있으며, 1993년에 수리 및 복원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온주아문 및 동헌은 1973년 12월 24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 2023. 2. 15.
익산 가람문학관 · 가람 이병기 선생 생가 이병기 선생의 '별'은 내가 끝까지 외울 수 있는 몇 개 안되는 시 중의 하나이다. ​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 앞에 나섰더니 서산마루의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 달이 별 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별은 뉘 별이며 내 별도 어느 게요 잠자코 홀로 서서 별을 헤어 보노라 ​ 현대시조의 아버지라 불리는 가람 이병기선생의 삶과 글을 찾아 익산시 여산면에 있는 가람문학관을 찾았다. 가람문학관은 한국 근현대 시조의 국문학을 대표하는 가람 이병기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가람 선생의 문학 작품과 자료를 전시·연구, 교육하는 문학관으로 2017년 10월 14일 개관했다. 가람문학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휴관), 1월 1일, 설날 및 추석날 휴관하며 .. 2023. 2. 14.
동해여행 추암해변 촛대바위 능파대 추암해수욕장 7번국도에서 빠져나와 삼척해수욕장을 지나 기암괴석이 늘어선 해안 절경과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한 해오름의 고장 동해 추암해변으로 향한다. 중산해수욕장에 다다르면 추암해변의 촛대바위와 형제바위 등 기암괴석이 눈앞에 펼쳐진다. 추암해변은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 해안을 중심으로 동해안의 삼해 금강이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1997 한국관광공사의 겨울철 가볼 만한 곳 10선”에 선정되기도 한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이다. 추암해변은 미묘한 해안절벽과 함께 그리움이 배인 촛대바위 그리고 크고 작은 바위섬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동해의 거세고 맑은 물이 바위를 때리는 여운과 잘게 부서진 백사장이 아름다운 곳이다.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 유명한 각종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는 촛대바위, 이 바위에 걸리는 아침 해돋이가 .. 2023. 2. 14.
동해여행 추암해변 동해 해암정 7번국도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동해안의 명소가 많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곳이 많다. 추암해변은 몇년 전 강을으로 올라가는 길에 잠시 돌아 보았었는데 해암정을 멀리서만 보았고 능파대에도 오르지 못했기에 아쉬운 마음에 7번 국도에서 차를 돌려 추암해변으로 들어섰다. ​ 추암촛대바위에서 내려와 출렁다리로 향하는 길 중간에는 1361년, 삼척 심씨의 시조인 심동로가 벼슬을 버리고 내려와 후학 양성과 노후를 보내기 위해 지은 북평 해암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북평 해암정의 지금의 공식 명칭은 '동해 해암정'이다. 동해시는 1979년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3호로 지정된 북평 해암정이 최근 강원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동해 해암정'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해암정이 처음 문화재로 지정될 당시에는 삼척군 북평읍에 .. 2023. 2. 14.
동해여행 어달항 · 어달해변 빨간 등대 · 까막바위 문어상 동해 도깨비골 해랑전망대에서 북쪽으로는 남대문의 정동방 까막바위 그리고 어달항과 바다 위에 서있는 빨간 등대가 있는 어달해변이 이어진다. 까막바위 옆에는 마을 침입자들을 물리친 전설의 문어상이 세워져 있다. 여기가 남대문의 정동쪽이니 이곳에서 서쪽으로 계속가면 그곳에는 국보 제1호이며 태조 7년(1398)에 창건된 남대문이 있는 것이다. 1999년 10월 26일 국립지리원이 공인했다고 안내하고 있다. 조선 중엽 인품이 온화하고 덕망이 있으며 주민들로 부터 존경받았던 호장(지금의 지역 유지)이 이곳에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앞바다에 2척의 배가 나타나 배에 타고 있던 자들이 마을을 급습하였고 호장은 이들과 맞서 용감히 싸웠으나 힘이 부족했다. 침입자들이 약탈한 재물과 호장을 배에 싣고 돌아가려 하자 주민들.. 2023. 2. 14.
대관령 스키역사관 한국스키발상지 대관령 우리나라 최초로 개최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이 열린 곳,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우는 곳이 바로 대관령이다.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대관령면은 우리나라 스키의 발상지로서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성장해왔으며, 연평균 2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고, 4계절 레저를 즐기실 수 있는 용평리조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메인 경기장인 알펜시아스포츠파크 등이 위치하여 있다. ​ 특히, 알펜시아스키점프센터 메인스타디움에는 스키의 역사를 비롯하여 스키의 모든 것을 전시한 이야기가 있는 대관령스키역사관이 있고 1층에 스키점프 VR체험관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11일 스키점프대회 촬영차 횡계에 왔다가 대관령IC에서 가까운 횡계터미널 부근에 숙소를 잡고 대관령에 왔으니 감자 옹심이를 당연히 먹어야 할.. 2023. 2. 13.
대관령 하늘목장 하늘마루전망대 1974년 문을 연 대관령 하늘목장은 높은 산지에 둘러싸인 고원 지대인 대관령에 조성된 목장으로 약 1,000만㎡의 광활한 목장은 대관령 최고봉인 선자령(1,157m), 대관령삼양목장과 인접해 있다. 40년 동안 외부 출입을 제한하다가 2014년 일반에 개방하며 관광목장으로 거듭났다. ​ 2014년 하늘목장 개방 후 겨울에 방문을 했었는데 그 해 겨울은 눈이 별로 오지 않아 해발 1,000m에 위치한 하늘마루전망대에도 눈은 쌓여 있지 않았었다. 2월 10일 평창 알펜시아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스키점프대회 촬영을 마치고 하늘목장을 방문했다. 대관령의 청정 생태계가 보존된 자연 친화적인 하늘목장은 400여 마리 젖소, 100여 마리 면양, 40여 마리 말을 방목하고 있어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 양과 뛰놀 수 있.. 2023. 2. 13.
강원도 평창 랜드마크 알펜시아스키점프센터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알펜시아스키점프센터는 스키점프대회를 소개하며 자주 언급한 바 있었는데 이번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대관령 해발 700미터의 고지대에 2016년 11월에 완공된 알펜시아스키점프센터를 전망대와 함께 소개 한다. ​ 지난 2월 11~12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는 제77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와 제75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 스키점프대회가 개최됐고 2월 17일부터는 전국동계체전이 열린다. 알펜시아스키점프센터는 스키점프대와 스키점프타워, 스타디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메인경기대는 K-98(HS 109m)과 K-125(HS 140m)이며 스타디움 앞쪽에 연습용 점프대 3개가 있다. 스타디움 1층에는 전시관이 2층에는 대관령스키역사관이 위치하고 있다. 대관령스키역사관은 따로 소.. 2023. 2. 13.
아산 외암민속마을 한국인인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온양향교로 가는 길 먼저 문화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0~2021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한 아산외암민속마을을 경유했다. ​ 아산시 송학면 외암리 일원의 외암민속마을은 역사와 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고 충청지방의 전통적인 살림집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는 민족 문화의 보고로 2000년 1월 7일 국가민속문화재 제236호로 지정되어 충남지역을 대표하는 민속마을로 본존되고 있다. 개천을 따라가다 다리를 건너기전 매표소에서 들려 마을로 들어간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단체 30인 이상 1,000원) , 어린이·청소년·군인은 1,000원(단체 800원)이며, 민박손님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 입장시간은 하절기 : 9:00 ~ 17:30, 동절기 : 9:00 ~ 17:00 외암마..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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