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대한민국방방곡곡845 포항 동해면 석곡테마공원 · 석곡기념관 일제강점기 이전까지만 해도 작은 어촌이었던 포항시는 1959년부터 해병대가 주둔하면서 군사도시로 확장되다가 1960년대 후반 포스코(옛 포항제철)가 건설되면서 한국의 산업화를 이끄는 철강생산 거점으로 발전했다. 현재 포항시는 영·호남 상생의 손으로 유명한 호미곶 해맞이공원 조성을 비롯해 국내 유일의 해상누각 영일대 및 스페이스 워크 · 해상 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면서 해양관광도시 이미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또한 2000만 그루 나무심기를 통한 철길숲 · 해도 도시숲 등 이른바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기존 ‘회색도시’에서 ‘녹색도시’로 변신한 포항시는 올해초 역사·예술이 융합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에는 포항이 낳은 역사적 인물인 석곡 이규준.. 2023. 3. 14. 이육사 청포도시비를 찾아서 광복 77주년과 육사의 순국 78주년 이었던 지난해 여름 해병대1사단의 일월지를 보며 문득 이육사 선생의 시 '청포도가 생각났다. 이육사 선생의 친필 엽서와 편지가 문화재로 등록 예고된 때였다. 먼저 포항지역의 청포도 관련 자료를 찾아 보았고 몇일전 블로그에 포항시 남구 청림동에 위치한 청포도문학공원을 소개한 바 있다. 포항시 남구 청림동은 지금의 해병대1사단 영내에 있는 일월지라는 연못이 있었고 주변에는 동양 최대의 삼륜포도원이 넓게 펼쳐져 있었는데 이육사 선생이 1939년 일월지 언덕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조국 광복을 기원하며 지은 민족시가 바로 '청포도'다. 포항 청림동 청포도문학공원 청포도의 고장 포항시 남구 청림동에 위치한 해병대 포항 골프장 충무대체력단련장 골프코스 3번홀은 '이육사홀'이라고.. 2023. 3. 14. 고갯마루 장승백이를 만나는 곳, 포항 장기면 장승백이 공원 포항시 남구 장기면 정천리 장승백이공원 우리나라의 각 지역의 지명 중에 빠지 않는 것이 있으니 바로 '장승백이'이다. 장승(長氶)은 마을 어귀나 절 입구에 세운 기둥모양의 푯말로 돌이나 나무에 사람의 얼굴을 새겨서 이정표나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유산이으로, 주로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과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 '으로 불리는 남녀 한 쌍이 짝을 이루어 길 양편에 세웠다. 지역의 향토문화를 계승하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정천리 장승백이공원은 포항시가 2019년부터 추진한 주요도로, 하천변 등 생활권 곳곳에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골목그린웨이'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장승백이공원은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서 장기면으로 가는 929번 도로 오천지하차도 좌측 장기면 정천리(井泉里) 마을 .. 2023. 3. 14. 포항 구룡포 근대역사관 구룡포 근대역사관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 153-1 (구룡포리)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1883년 조선과 일본이 체결한 '조일통상장정' 이후 일본인이 조선으로 와서 살았던 곳으로 가옥 몇채만 남아 있던 곳을 포항시가 '일본인가옥거리'로 조성한 곳이다. 이 건물은 1920년대 일본 가가와현에서 이주해 온 하시모토 젠기치 (橋本善吉)가 살림집으로 지은 2층 일본식 목조가옥이다. 해방 후 개인주택으로 사용되어 오던 것을 포항시가 매입 •수리하여 '구룡포 근대역사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건물 내부에는 100여 년 전 모습들이 잘 남아 있으며 당시 생활모습을 다양한 전시자료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건물은 일본식 건물의 구조적 • 의장적 특징을 잘 보여주.. 2023. 3. 13. 포항 호미곶 유채꽃 · 구만리 청보리밭 3월 12일 현황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 옆에 조성된 1만5천평 규모의 유채꽃 단지에는 매년 3월말부터 유채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여 4월에서 5월말까지 절정을 이루고 있어 호미곶을 찾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들려 가는 인생샷 명소로 잘 알려진 곳이다. 또한 호미곳 유채꽃단지에서 가까운 구만리에는 10만여평 보리밭이 동해 바다와 어우려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5월 중순부터는 누런 빛을 띠기 시작하여 6월 초순이면 황금들녘이 되고 이후에는 콤바인을 이용한 수확·탈곡이 이뤄지는데, 수확이 끝난 보리밭은 다시 콩밭이 되어 가을까지 푸르른 바람을 맞아들인다. 3월 12일 구룡포읍에 들렸다가 잠시 돌아 보았는데 아직은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유채꽃밭의 유채꽃들도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고, 차가운 땅 속에서 겨울을 자라온.. 2023. 3. 12. 포항 청림동 청포도문학공원 청포도의 고장 포항시 남구 청림동에 위치한 해병대 포항 골프장 충무대체력단련장 골프코스 3번홀은 '이육사홀'이라고도 부른다. 3번홀인 이육사홀은 민족시인 이육사가 이곳 삼륜포도원에서 조국 광복을 기원하는 민족시 를 쓴 민족혼이 서려있는 거룩한 곳으로 이육사홀로 부른다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포항시 남구 청림동은 1920~60년대, 지금의 해병대1사단 영내에 일월지라는 연못이 있었고 주변에는 동양 최대의 삼륜포도원이 넓게 펼쳐져 있었으며 포항포도주로도 유명했다. 이육사 선생이 1939년 일월지 언덕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지은 시가 바로 '청포도'이다. 이육사 시인의 본명은 이원록이며 퇴계 이황의 후손으로 '육사'라는 그의 호는 일제 강점기때 수감번호를 따서 붙인 것이다. 시인 이육사는 경상북도 안동 출.. 2023. 3. 9. 포항 호미곶 가볼만한곳 호미숲 해맞이터 · 악어바위 호미곳에서 포항방면으로 갈때는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하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지만 시간이 있다면 해안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대보면을 지나 호미곳 해안도로와 호미곶 바다계단길을 따라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시나브로 올라가다 보면 독수리바위, 악어바위, 호미숲 해맞이터 등 을 돌아 볼 수 있다. 경북 포항시는 한반도 최동단으로 위치와 형상이 마치 호랑이 꼬리를 닮아 호미곶으로 불리는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의 명칭을 2010년 1월 1일부터 ‘호미곶면’으로 변경했다. 호미곶면 행정복지센터 입구에는 '호미곳면가'인 호미곶 내고향 노래비가 세워져 있는데 이 비는 원래 '대보면가비' 였다. 대보면 승격 20주년을 기념하여 2006년 4월 1일 대보면민들이 세운 것이다. 호미곶에서 대보면을 지나 해안도로를 따라.. 2023. 3. 1. 포항 호미곶 독수리바위 · 수산강습소 실습선 쾌응한 조난기념비 호미곳에서 포항방면으로 갈 때는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하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지만 시간이 있다면 해안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호미곳 해안도로와 호미곶 바다계단길을 따라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시나브로 올라가다 보면 독수리바위, 악어바위, 호미숲 해맞이터 등 을 돌아 볼 수 있다. 호미곶 해안가를 따라 걷다 보면 바다에서 육지를 향하는 거대한 계단을 볼 수 있다. 이런 계단을 '해안단구'고 부르는데 바다와 땅의 움직임으로 만들어진 특별한 지형이다. 특히 호미곶 일대는 뚜렷한 계단모양으로 보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안단구이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석조 계단에서는 입구를 지키는 돌사자 석상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석상을 소맷돌 이라고 하는데, 자연이 만든 호미곶 바다계단 길에도 마치 소맷돌과 같.. 2023. 3. 1. 용의 아들이 태어난 익산 서동생가터 마룡지 익산 보석박물관으로 향하던 중 '서동생가터' 이정표를 보고 차를 돌렸다. 서동생가터는 익산 금마사거리에서 서측으로 500여m거리의 722번 국도와 연동제 사이에 위치해 있다. 《삼국유사》 무왕조에 의하면 ‘연못가에 홀로 집을 짓고 살던 여인이 연못의 용과 정을 통해 서동을 낳았다’고 전하고 있는데, 1980년대 초, 주변의 건축공사 과정에서 우연히 생가터 일대의 흙을 채취하면서 백제 기와편과 초석이 다수 발견되었고, 2011년에도 왕궁리 유적에서 출토된 토기와 같은 종류의 토기편(뚜껑)이 연못(마룡지)둑에서 수습되어 ‘서동생가터’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한다. 서동생가터로 추정된 이 곳은 지난 2017년 2월 ‘고도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의해 역사문화환경 보존육성지구로 지정됐고, 94억원의 예산으로.. 2023. 2. 26. 익산 함벽정 涵碧亭 먼저 소개한 익산의 랜드마크 보석박물관에서 300여미터 위쪽에는 왕궁저수지기 내려다 보이는 '함벽정(涵碧亭)'이라는 누각이 세워져 있는데 박물관 관람 후 가볍게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봄에 벚꽃이 만발하여 저수지 물에 비추일 때면 함벽정이란 정자 이름 그대로 풍격이 극치를 이룬다고 한다. 함벽정은 왕궁저수지가 준공된 1920년경, 이 고장의 부호였던 송병우(宋炳雨)가 주변의 빼어난 경치를 즐기기 위해 전립했다. 왕궁저수지 수문 옆 50여m 높이의 바위 위에 정자를 짓고 주변에 벚꽃 나무를 심었으며, 주변 연못에는 중국에서 들여온 하얀 연꽃을 심었다고 한다. 함벽정(涵碧亭)'으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왕궁저수지 준공기념비와 전조합장정종래공적비, 왕궁수리조합장전참봉송공병우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준공기념비.. 2023. 2. 26. 보석의 도시 익산 보석박물관 보석의 도시 익산은 찬란한 금속문화를 이룩하였던 백제 후기의 도읍지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로 지정된 국내 25개 도시 중 한 곳이다. 보석박물관은 익산의 미륵사지 석탑, 왕궁리 5층석탑 등 백제문화유적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관람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 뿐 아니라 보석에 대한 상징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총 부지 면적 160,460㎡ 규모의 왕궁보석테마관광지 내에 1996년부터 시작하여 2002년 5월에 완공 개관한 국내 유일의 공립 보석박물관이다. 주요시설로는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6,215㎡ 규모의 보석박물관 지하에는 수장고와 기계실이 있으며 1층에는 기획전시실과 카페테리아, 2층 상설전시실에는 진귀한 보석과 원석을 전시하고 있다. 그리고, 2.. 2023. 2. 26. 논산 제1경 관촉사 · 국보 제323호 석조미륵보살입상 논산 관촉사는 2017년 9월 4일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행사 취재후에 논산시티투어를 함께 하며 이날은 탑정호, 계백장군유적지 등을 방문했다. 논산시티투어는 입영하는 장병들의 가족과 환송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육군훈련소와 논산의 주요관광지를 순회하는 시티투어로 신청자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입영행사가 공개되지 않아 중단되었으나 현재 실시여부는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관촉사는 비사실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은진미륵으로 유명하다. 해인사로 옮겨간 [목우자수심결], [몽산법어] 등의 판본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관촉사가 품은 가장 빼어난 보물은 단연 은진미륵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석불로 유명하지만 시민의 가슴에는 가정의 안녕과 행복을 염원하는 미륵불로 언제나.. 2023. 2. 23. 임실 핫플레이스 옥정호 출렁다리 붕어섬 3월 1일 정식 개장 전라북도 임실군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한 임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가 3월 1일 정식 개장한다. 2022년 10월 22일(토) 오후 2시 준공식을 갖고 시범 운영되고 있었던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는 블로그에 소개한 바 있다. 먼저 건너본 임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22일 개통 다가오는 22일(토) 오후 2시 준공식을 갖고 시범 운영되는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를 건너 보았습니다. 지금은 준공식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로 주탑까지는 가볼 수 있었습니다. 옥정호 출렁다 hyanggyo.tistory.com 옥정호 붕어섬은 수십 년간 배로 들어갈 수밖에 없어 일반인의 출입이 불가능했지만 지난해 10월 붕어섬을 들어갈 수 있는 420m의 출렁다리가 생기면서 출렁다리와 함께 전북 임실군의 대표적 관광 핫플레이스로 .. 2023. 2. 23. 현풍곽씨 십이정려각 정려각이란 충신,효자,열녀 등을 기리고자 정문을 세우고 표창하기 위해 건립한 상징적인 건물로 내부에 정려비나 현판처럼 만든 정려기를 모시고 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지동길 3에 위치해 있는 현풍곽씨 십이정려각은 1598년(선조 31)부터 영조 때까지 솔레마을의 현풍곽씨 일문에 포상된 12정려(여각 10려, 비각 2려)를 한 곳에 모은 정려각이다. 정려를 내릴 때마다 따로 정려각을 세우던 것을 영조 원년(1725) 이후 현재의 자리에 모아 세웠고 1804년에 12칸 장려각이 되었다. 6·25 때 건물 일부가 포격으로 무너지고 비석 1기가 부서졌으나, 1963년에 모두 보수하였다. 달성군은 2008년부터 4년여에 걸쳐 현상변경 허가 등의 절차와 호정회로부터 토지 2필지(1천131㎡)를 기부채납 받.. 2023. 2. 23. 울산 간절곶 공원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 울산 간절곶 공원 동해안에서 새해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간절곶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해맞이 장소이다. 이곳에서는 영일만의 호미곶보다 1분, 정동진보다 5분 일찍 해가 뜬다고 한다. 간절곶은 등대가 있는 근방의 넓은 지역이 바다에 불쑥 튀어나온 일대로 서남의 땅과 평리, 동부의 송정과 솔개마을 까지 포함하고 있다. 먼바다를 항해하는 어부들이 동북이나 서남에서 이곳을 바라보면 긴 간짓대처럼 보인다고 해서 간절이 끝이라고 불렀으며, 한자로 艮絶 또는 竿切 로 표기한다. 새천년 해맞이 행사 준비를 위해 1999년 10월 4일 주변정비 기공식과 함께 간절곶으로 명칭을 고쳐부르는 간절곶 명명선언식을 가짐으로써 지금까지 간절곶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주차장에서 간절곶공원을 향해 걷.. 2023. 2. 22.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5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