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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성공원의 일본 나라공원(奈良公園) 표지석 졍주 황성공원을 나오다가 우측에 奈良公園 이라고 새겨진 표지석을 보고 차를 세웠다. 奈良은 일본의 近畿(긴끼) 지방 중앙부에 있는 현인 나라(なら)를 뜻하는데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 한복판에 있는 황성공원에 왜 奈良公園 표지석이 세워져 있을까?자세히 살펴보니 경주시와 나라시는 자매결연도시였다. 경주시는 지난 1970년부터 나라시, 1977년부터 오바마시와 각각 자매도시 관계를 맺어 왔다. 2015년에는 중국 안후이성 남서쪽에 있는 츠저우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츠저우시는 신라 성덕왕의 첫째 아들인 김교각 스님이 설법을 펼쳤던 곳이다.​현재 경주시는 해외 12개국 21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결연을 맺고 있으며 2025년에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표지석에는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 있는 나라공원의.. 2024. 7. 9.
경주 황남동 고분군 皇南洞 古墳群 Ancient Tombs in Hwangnam-dong 경주 황남동 고분군 사적 제512호  경주 황남동 고분군 연못에 연꽃이 개화하기 시작했다. 늦은 오후에 들렸었는데 연꽃은 대개 아침 일찍 개화해 오후가 되면 점차 꽃봉오리가 오므라든다. 연꽃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가급적 오전에 돌아보는 것이 좋다.황남동 고분군은 경주시 황남동 일대에 분포되어 있는 신라 초기의 무덤들로 일제강점기 당시 이 지역 주변의 무덤에  120~124, 144~146호의 일련번호를 붙였다.  무덤은 대부분 돌무지덧널무덤으로 추측되며, 1906년 일본인 학자 이마니시 류가 신라 고분으로는 최초로 발굴 조사를 실시한 황남동 남총이 위치하고 있다. 남총은 1909년에 일본 미술사학자인 세키노 타다시가 다시 조사하여 내부의 돌무지층을 확인하였으며, 이후의 신라 고분 발굴 조사에 영향을 주었다.. 2024. 7. 8.
경주 사마소 慶主 司馬所 Licentiate's Hall, Gyeongju 사마소는 조선 시대 과거 시험 중 사마시에 합격한 지방의 생원과 진사들이 교육 활동을 하거나 정치를 토론하던 곳이다. 사마소는 대개 관아 근처에 있었는데, 설립 초기에는 각 고을의 교화와 지방 행정에 기여하였으나 점차 지방 수령의 통치에 간섭하는 압력 단체로 발전하였다. 문제가 생기자 선조 36년(1603)에 류성룡의 건의로 폐지되었다.경주 사마소는 처음 만든 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임진왜란으로 불타 없어진 후 영조 17년(1741)에 다시 지으면서 ‘풍영정(風詠亭)’ 이라 불렀다고 한다. 같은 담장 안에 있는 병촉헌(炳燭軒)은 순조 32년(1832)에 생원 최기영이 지었다. 두 건물 모두 월정교지의 북쪽 교대(橋臺 다리의 양쪽 끝을 받치는 기둥)위에 있었는데, 1984년 경주 월성을 정비하면서 이곳으로 .. 2024. 7. 8.
김유신 장군 옛 집터 경주 재매정 경주 월정교의 장관을 우측으로 바라보며 교촌교를 지나면 바로 좌측으로 경주사마소와 재매정으로 가는 길이다. 이 재매정길은 좁은 길인데다 이정표도 없어 지나치기 쉬운 곳이지만 이곳에는 사적 제246호(1976년 1월 7일 지정)인 재매정(財買井)이 있는 곳이다. 재매정 주변은 김유신 장군의 옛집으로 발굴 조사되었으며 인근에는 경주 사마소가 있다. 경주 흥륜사(興輪寺)터와 월성(月城)터의 중간에 있는 재매정은 신라 전성기의 화려한 대저택을 일컫는 금입택 35채 중 하나인 재매정댁에 있던 우물이다. 재매정댁은 김유신 장군 집안의 종택이다.​금입택(金入宅)은 금을 입힌 집 또는 금이 들어가는 집이라는 '쇠드리댁' 또는 '금드리댁'을 직역한 말로 신라 왕경에 거주하던 진골 귀족의 대저택을 말한다.삼국사기 김유신전.. 2024. 7. 8.
경주교촌마을 한옥 돌담에 능소화 핀 풍경 경주 교촌마을 어느 한옥 담장에 예쁘게 피어 있는 능소화가 가던 길을 멈추게 한다. 2024년 7월 7일 오후 경주교촌마을 사진 어이폰 14 프로맥스 경주 교촌마을 한옥 돌담에 능소화 핀 풍경 유튜브 쇼츠 2024. 7. 8.
전주 최명희문학관 최명희 생가터 전주한옥마을의 중심부인 중앙초등학교 뒤쪽 골목에 부채문화관이 나란히 위치하고 있는 최명희문학관은 작가 최명희 중심의 도시형 시민 밀착형 문학관으로 최명희 선생의 숭고한 문학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키고자 2006년 4월 25일 개관했다.​최명희선생은 1990년대 우리문학이 이룬 최대의 성과로 꼽히는 소설 혼불의 작가이다.지난해 혼불문학관을 소개했었는데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의 혼불문학관은 소설의 무대가 된 곳이고 전주는 최명희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혼불’의 배경 지역인 남원시는 2004년 10월 사매면 서도리 노봉마을에 혼불 문학관을 개관했고 전주시는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완산구 풍남동에 최명희 문학관을 세웠다.유튜브로 보는 최명희문학관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최명희 선생의 생가터와 최명희문학관.. 2024. 7. 6.
전주부채문화관 전주부채문화관 Jeonju Fan cultural museum 全主扇子文化館 전주한옥마을 중앙초등학교 뒤쪽 골목에는 부채문화관과 최명희문학관이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이제 날씨도 더워지고 있으니 시원할 것 같은 바람이 시작 되는 곳 부채문화관을 먼저 방문해 본다.전주부채문화관은 선자청이 있던 전주의 부채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문화사적 의미를 알리고자 2011년 10월 개관했다. 전주부채문화관 유튜브 영상전주부채문화관은 전주부채의 역사적 가치를 부채 장인들의 예술혼을 재조명한 문화시설로 부채를 테마로 한 기획ㆍ상설전시, 부채만들기 체험, 선면화 그리기 체험, 전통놀이 등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관람시간은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는 063-231-1774​월요일은 휴관한다. 전.. 2024. 7. 6.
육추중인 호반새 경주 옥산서원 육추중인 호반새 경주 옥산서원 2024년 7월 3일 오후7월 3일 오후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서원 인근의 고목에 둥지를 튼 호반새가 열심히 먹이를 잡아 나르고 있다.​세계자연보전연맹이 정한 멸종위기등급 관심대상 동물인 호반새는 여름 철새로 해마다 경주 옥산서원 인근의 고목에서 육추를 하고 있다. 진한 주황색의 굵고 긴 부리와 몸 전체가 형광이 나는 붉은색의 불타는 모습을 하고 있어 ‘불새’로 불리기도 한다.아직은 작은 개구리나 벌레들를 잡아 오는데 다음 주 정도면 뱀을 잡아 오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래 링크는 작년에 촬영한 뱀을 잡아 오는 호반새의 모습이 담겨 있다.  뱀 잡아온 호반새 경주 옥산서원 호반새 육추뱀 잡아온 호반새....뱀을 잡아온 호반새는 살아 있는 뱀을 나무에 때려 기절시.. 2024. 7. 3.
제주여행 여미지식물원 제주 중문관광단지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여미지식물원은 대지 11만 2200㎡의 외부 정원과 1만 1361㎡의 실내 식물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온실로 1992년 10월 한국기네스협회가 동양 최대의 온실로 인정했다. 아름다운 땅이란 뜻을 지닌 여미지식물원의 외부 정원은 야자수와 같은 커다란 나무가 숲을 이루며, 한국,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식 정원을 만들어 놓아 동, 서양의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총 2,300여 종의 식물이 살고 있으며, 온실 안에서는 약 절반인 1,300여 종의 식물이 살고 있다.온실 중앙홀은 세계 유수한 플라워쇼의 쇼가든과 같이 신년,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별로 주제를 바꾸어 식물과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식물원의 대표적인 디스플레이 정원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2024. 7. 2.
영천 만불산 만불사 영천 만불산 만불사로 가는 길, 만불사는 고즈넉한 산사의 모습보다는 먼저 그 웅장함에 놀라게 된다. 만불산이 건립되는 데는 1981년 만불회주 학성스님의 만불산 건립 구상에서부터 처음까지 약 3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한다. 1995년 만불사 설립을 완료하며 개창하였다.​유물로는 아미타불을 비롯하여 국내 최대 법당 전불인 삼존불, 스리랑카에서 가져온 부처 진신사리 5과와 보리수 나무가 있다. 또한 33m 영천 아미타대불, 부도, 황동와불 열반상, 황동만불 대범종, 인등대탑, 만불보전, 관음전, 대웅전, 법성게 법륜, 수정유리광 여래불, 복주머니, 유자영가 등이 있다.이 불상은 단순히 부처님이 누워계신 형상이 아니라 부처님의 열반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만불사 열반상은 길이 13m, 높이 4m로 국내 최대.. 2024. 7. 1.
수탈과 저항의 도시 군산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군산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이 금광동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 인근에 2019년 4일 개관했습니다.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은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대한역사연구소가 소장한 유물을 전시해 일제침탈의 아픔을 겪은 군산의 역사와 모습을 알리고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날이 금방 저무는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휴관일은 새해 첫날(1월1일), 설, 추석, 매주 월요입니다. 관람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군산시민은 성인 500원, 청소년 300원, 어린이 200원)이며 성인 단체 700원, 성인단체 군산거주자는 300원 입니다. 역사관 입구 우측에는 이.. 2024. 6. 30.
국내 최대 81홀 골프장 군산CC 오늘은 세계적 명성의 코스 디자이너 닐 하워드 회장(Nelson & Haworth)이 한국에 최초로 설계한 야심작이라고 하는 동양 최대 규모의 골프장 군산컨트리클럽을 소개합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서해안 관광 1번지 고군산군도와 새만금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군산CC는 한국골프 역사상 최대 규모인 130여 만평에 81홀을 조성하였으며, 전 홀이 사계절 푸르고 아름다운 잔디로 광활한 81홀 대자연이 감동을 선사하는 골프장입니다.  군산CC는 토너먼트 IN. 토너먼트 OUT 코스와 대중제 전주, 익산, 김제, 정읍, 부안, 남원, 순창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토너먼트 IN. 토너먼트 OUT 코스는 정통 유럽풍의 디자인에 한국적인 분위기를 가미시킨 명품코스로 오는 7월 11일부터 4일간 한국프로골프(KPGA) .. 2024. 6. 29.
군산 평화의 소녀상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인 군산 동국사를 돌아보다가 종각 옆에 세워져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발견했다. 군산 평화의소녀상은 군산평화소녀상 추진위원회가 지난 2015년 8월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제 수탈의 현장인 군산에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고 자손들에게 아픈 역사를 기억하자는 의미로 설치된 것이다. 전라북도 최초이자 전국에서 11번재로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이다.이 평화의소녀상은 한복 차림에 맨발인 17세 단발머리 소녀(157cm 크기)가 일본을 바라보는 청동형상으로, 전북출신 고광국 작가가 제작했다.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77개의 검정 타일을 이용하여 대한해협을 상징하는 사각 연못에 얼굴이 비치게 설계돼 햇볕의 각도에 따라 못에 비친 동상도 다양한 모습으로 변한다.일제 치하에서 일제가.. 2024. 6. 28.
군산 동국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 동국사를 소개할 때 흔히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이라고 표현하지만 이는 잘못된 표현이라고 한다. 현재 남아있는 다른 일본식 사찰들은 건물은 그대로 남아 있어도 더 이상 불교사찰로 사용되지 않거나, 사찰로서 기능하지만 건물 형태의 모습이나 구조가 변하거나 기존 건물들이 사라진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현재 사찰로서 기능하고 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이라고 해야 옳은 표현이라고 한다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금광동 135에 위치하고 있는 동국사(東國寺)는 일제 강점기 36년을 일인 승려들에 의해 운영되다가 해방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온 뼈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다. ​동국사는 강제한일병합 1년 전 1909년 6월 일본 조동종 승려 우찌다 스님이 일조통에서 금강선사란 이름으로 포교.. 2024. 6. 27.
전주 오거리문화광장 · 비보이 라스트포원 광장 전주시 고사동 오거리광장은 전주 영화의 거리 관문이자 옛 전주부성 북문지였다.전주시는 이곳 오거리 광장(6호 문화광장)에 B-Boy(브레이크 댄스) 전용 공연장인 '라스트 포원 광장(Last for One)'을 조성하여 2008년 3월 27일 일반에 개방했다. ​전주 출신들로 구성된 비보이 그룹 '라스트포원(Last for One)'의 활약상을 기념하기 위해 오거리 광장의 명칭을 라스트포원 광장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4차로를 3차로로 줄이고 광장에 비보이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과 스크린 분수, 실개천 등을 조성했고 전주성 북문터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조형물이 설치되었다.​라스트 포원은 비보이 월드컵으로 불리는 독일의 '배틀 오브 더 이어'에서 2005년 우승에 이어 2006년 준우승을 차지..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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