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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논개생가, 그 이름 의낭(義娘) - 논개 논개생가는 임진왜란 때 왜장과 함께 남강에 투신한 논개(論介, ?~1593)를 기리기 위해 조성한 곳으로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주촌마을에 있다. ​논개의 성은 주씨(朱氏)이고,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주촌마을에서 태어났다. 1986년 대곡저수지(오동제)를 만들면서 논개가 태어난 마을 전체가 수몰되자 저수지 근처에 생가만 복원해두었다가 1996년부터 2000년에 걸쳐 조성한 현재의 위치에 새로 복원하였다. 1593년(선조 26) 6월 남편 최경회 현감을 따라 2차 진주성 싸움에 참여하였다가 중과부적으로 성이 무너지고 스스로 목숨을 버린 남편과 나라의 원수를 갚기 위해 기생으로 가장하여 왜군 승전연에 참석 왜장 모곡촌육조(毛谷村六助)를 진주 남강변 현재의 의암이라 불리는 바위로 유인하여 함께.. 2024. 8. 1.
논개의 고향 장수 주촌마을 의암로 망향의 동산에서 7월의 마지막 날 육십령을 넘어 내려 오다가 논개생가와 대곡관광지가 있는 장수군 주촌마을을 경유했다. 26번 국도를 따라 육십령을 넘어 오다 남원시 운봉읍과 장수군 천천면을 잇는 743 지방도로 좌회전하여 의암로를 따라 4km쯤 거슬러 올라가면 깊숙한 산골에 자리한 논개생가와 의암 주논개의 태생지인 주촌마을이 나온다.의암로(義巖路)는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번암면 무릉고개에서 장수군 장계면 오동삼거리를 잇는 도로이다. 봄이면 의암로를 따라 대곡호 주변으로 연분홍 빛의 벚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꽃길이 펼쳐져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끈다.​의암로 한쪽에는 망향의 동산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의암로 표지석, 논개 시비, 망향정과 망향비가 세워져 있다.사실 주촌마을은 과거 현재의 위치가 아니었다. 1986년 대곡호.. 2024. 8. 1.
포항 우각리 향나무 · 오의정 68번 국도를 따라 신광면 행정복지센터로 가다 보면 도음산(禱陰山)의 북서 산기슭에 형성된 마을인 우각리가 나오는데 회재(晦齋)선생의 손(孫)오형제 중 막내인 이의온(李宜溫)이 입향하면서 어리석음을 깨닫는 현자(賢者)의 마을이 되라는 뜻으로 우각(愚覺)이라 불렀다 한다. 우각리는 조선조 성리학자인 화재 이언적(晦齋 李彦迪, 1491~1553)의 다섯 손자인 오의정(五宜亭) 이의택(李宜澤)계열이 17세기 이후 이거하여 세거해 온 곳이다.  우각리 여주이씨고택에 이어 우각리 향나무와 오의정을 소개한다.신광면 우각리 오의정 담장 안에 있는 높이 21m의 우각리 향나무는 그 수령이 400여 년이나 된다.이 향나무는 오의정 이의온(李宜溫 1577~1645) 이 오의정을 세우고 손수 심은 나무로 그는 조선조 성리학.. 2024. 7. 30.
포항 우각리 여주이씨 고택 68번 국도를 따라 신광면 행정복지센터로 가다 보면 도음산(禱陰山)의 북서 산기슭에 형성된 마을인 우각리가 나오는데 회재(晦齋)선생의 손(孫)오형제 중 막내인 이의온(李宜溫)이 입향하면서 어리석음을 깨닫는 현자(賢者)의 마을이 되라는 뜻으로 우각(愚覺)이라 불렀다 한다. 우각리는 조선조 성리학자인 화재 이언적(晦齋 李彦迪, 1491~1553)의 다섯 손자인 오의정(五宜亭) 이의택(李宜澤)계열이 17세기 이후 이거하여 세거해 온 곳이다.도로에서 100여미터만 들어가면 마을 안쪽에 고택이 자리잡고 있다. 대문채 앞에는 고택 안내문이 세워져 있는데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최근에는 관리가 잘 안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대문채 앞부터 풀이 너무 높게 자라 있어  문이 열려 있으니 고택으로 들.. 2024. 7. 30.
포항 냉수리 신라비 국보 제264호 신라 지증왕 4년(503)에 세워진 ‘포항 냉수리 신라비’는 1989년 마을 주민 이상운씨가 이 밭갈이를 하던 중 발견하였으며, 현지 조사한 바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 고비(524년 건립)보다 21년 앞선 것으로 귀중한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1991년 3월 15일 국보 제264호로 지정되었다. 포항시는 냉수리 신라비와 중성리 신라비 등 국보 2점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냉수리 신라비에는 신라의 실성왕과 내물왕 두 왕이 진이마촌의 절거리에게 재산 취득을 인정하는 교를 내렸는데, 각부의 대표들이 두 왕의 조치를 다시 한번 확인한 다음 절거리가 죽은 후에는 재물 분배에 대해 문제를 일으키지 말 것이며, 이를 어길 시 중죄에 처할 것임을 결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여러.. 2024. 7. 30.
포항 현충시설 호국사찰 용화사 포항 학도의용군 625전적비 - 포항시 충혼탑 - 전몰학도 충혼탑 -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 기계·안강지구 전투전적비로 이어지는 학도의용군 호국문화의 길을 탐방하며 마지막으로 호국사찰 포항 용화사에 들렸다.​용화사는 기계·안강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고 권태흥 대위(육사9기, 경북상주) 의 배우자 한연호 여사가 참전용사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남편이 전사한 장소에 1965년 건립한 사찰로 이후 이곳에 위령탑을 세웠다. 용화사 위령비는 2022년 12월 국가보훈부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여기 한 덩이 돌에 피보다 더 진한 이 민족의 한을 새기나니 영령들이시여 불멸의 구국용사되어 고이 잠드소서.묘성당 법원사 불성의 근원을 깨달아 생사가 없는 본원으로 돌아가 무위진인의 정상에 올라 성법불이의 세계를 이룬 분이 법.. 2024. 7. 29.
고언백장군 향사 포항 화대리 성강서사 포항시 북구 기계면 화대길94번길 21 (화대리) 에 위치하고 있는 성강서사는 임진왜란 당시 전공을 세워 경상도 병마절도사를 제수받고 제흥군에 봉해진 해장 고언백(?~1609)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사당이다. 1851년 기계면 성계리에 건립된 후 대원군 때 훼철되어 1965년 현 위치에 복원하였고 2016년 10월 16일 유형문화유적 제2018-03호로 지정되었다.2024년 7월 28일 호국사찰 용화사 가는 길에 잠시 들려 보았으나 개방은 하지 않고 있었다.조선시대의 무신으로 군관 변장(籩將)을 역임한 고언백(高彦伯)은 본관은 제주이다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영원군수로서 대동강 등지에서 적을 맞아 싸우다가 패배하고, 계속 분진하여 그해 9월 왜병을 산간으로 유인, 지형을 이용하여 백,천여명의 목을 베었다. 그.. 2024. 7. 28.
기계 장날 - 박목월 시비 포항여고(구 포항여중) 앞에 조성되어 있는 학도의용군 625전적비를 시작으로 포항시 충혼탑 - 전몰학도 충혼탑 -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 기계·안강지구 전투 전적비로 이어지는 학도의용군 호국문화의 길을 돌아보며 마지막으로 기계면 호국사찰 용화사에 들렸다 나오는 길에 도로변에 세워진 기념비 를 발견하고 차를 세웠다. 자세히 살펴보니 박목월 시인의 '기계 장날' 시비였다. ​이 시비는 의외의 장소에 세워져 있었는데 나오는 길에 뒤에서 보여서 발견했지 가는 길에는 주차된 차량들 때문에 전혀 보이지 않았었다. ​이 박목월 시인의 `기계장날` 시비는 포항시 북구 기계면이 건립하여 2014년 3월 8일 인근 어울마당에서 장윤익 동리·목월 문학관장을 비롯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했었다.관련 자료를 찾다 보니.. 2024. 7. 28.
포항 9홀 노캐디 골프장 이스턴CC 야간 골프 이스턴 컨트리 클럽은 경북 포항시 청하면에 위치한 9홀 대중골프장으로. 2007년 8월 오픈했습니다.이스턴CC는 포항시내에서는 10분대 거리로 아주 가깝고, 7번 국도변에 인접해있어 접근성도 뛰어나고 5분거리에는 맑고 푸른 동해바다가 있어 라운딩 후 싱싱한 해산물도 맛볼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만 포항시내에서 10분대 거리는 어디서 출발하는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시내 북쪽에서 출발하면 10분대에 갈 수 있지만 저는 이번에 남구 오천읍에서 출발했는데  여유있게 40분 정도 잡아야 합니다.클럽하우스에 도착하면 먼저 본인이 캐디백을 내려 정해진 카트에 직접 실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차 후 프론트로 가서 체크인을 하시면 됩니다.이스턴CC는 노캐디제를 시행하고 있어  경기 진행상 5인플레이.. 2024. 7. 26.
거제현관아 기성관 · 질청 ​거제시 거제면 동상리에는 거제향교와 거제현 관아가 있고 인근에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이 1679년(숙종 5년)거제도로 귀향을 왔을 때 머물렀던 곳에 세워진 서원인 반곡서원과 바로 우측에 세진암이 있으니 거제도 여행시에는 같이 들러보면 좋다.조선시대 일반 행정과 군사 업무를 촬괄하기 위한 지방 행정기구였던 거제현 관아는 객사인 기성관과 질청이 남아 있었는데 아쉽게도 문이 잠겨 있어 내부 관람은 할 수 없었다. 기성관은 거제현 관아의 ‘객사’로 사용된 건물이다. 객사는 왕과 궁궐을 상징하는 전패(殿牌 : 임금을 상징하는 ‘전(殿)’ 자를 새겨 각고을의 객사에 세운 나무패)를 봉안하고 지방의 관청에서 임금을 공경하고 충성심을 표시하기 위한 의식(매월 초하루 및 보름에 임금과 궁궐의 상징인 전패(殿牌)와 .. 2024. 7. 25.
거제도 전통 사찰 세진암 세진암은 조계종 사찰의 거제 본산이라 할 수 있는 거제 지역에서 가장 유서 깊은 역시를 지난 암자이다.세진암에 봉안되어 있는 목조여래삼존불좌상 (木造如來三尊佛坐像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25호)은 높이 50cm 크기로 존용과 법의 표현에서 조선 후기 18세기의 양식적 특징을 지난 단아한 모습의 불상이다.불신내부에서 발견된 복장기에 "강희사십이년게미오월일 화공안간 와룡산 심적암"이라는 내용으로 보아, 목조여래삼존불좌상의 조성시기는 조선 숙종 29년(1703)이며, 원래 와룡산 심적암에 봉안되었던 불상이나 후대에 세진암으로 이봉된 것임을 알 수 있다.세진암 바로 좌측에는 반곡서원이 있다.  거제 반곡서원 盤谷書院 Bangokseowon Confucian Academy거제 반곡서원 盤谷書院 Bangokseow.. 2024. 7. 25.
일제강점기 일본의 전략적 요충지 거제 지심도 지심도는 일본 본토와 가까워 일제시대 일본의 해군기지로 사용되었다. 그 흔적이 지심도 곳곳에 남아 있다. 해병 후 해방 후 진해 해군통제부 소유로 관리 전환되었고 현재는 국방과학연구소가 들어서 있다.지심도 포대는 일본의 중국침략을 2년을 앞두고 계획되었으며, 1941 년 태평양전쟁 당시 양지암 기지와 함께 진해해면방비부대에 소속되어 미연합국과 일전을 준비하던 곳이다. 지심도 포대 설치는 1935년 VI월 30일 구 일본군 참모본부에서 포대건설계획서를 작성하면서 시작됐다.​1936년 4월 23일 일본육군축성본부는 지심도에 거주하고 있는 10여 가구를 강제 이주시키고, 같은 해 7월 10일 포대를 착공하기에 이른다. 일본군은 지심도 내에 4곳의 포대를 설치하는데. 45식 15밀리 캐논포 4문, 38식 기관총.. 2024. 7. 25.
거제도 아름다운 동백섬 지심도 자연생태가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아름다운 동백섬 지심도​지세포에서 동쪽으로 6km 해상 경남 거제시 일운면에 위치한 지심도는 면적 0.356km2, 해안선 길이 4km로 현재 15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지심도는 하늘에서 내려다본 섬의 모양이 ‘마음 심(心)’자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지심도는 장승포에서 도선으로 15분-20분 정도의 거리이다. 장승포에서는 8시 30분부터 2시간 간격으로 출항하며, 지심도에서는 8시 50분부터 2시간 간격으로 운항된다. 지심도에서 나오는 마지막 시간은 16시 50분이다. 주말과 공휴일 등 성수기에는 수시로 증회운항된다.지심도에 배가 도착하면 오토바이와 소형 4륜차 그리고 골프카트카들이 마중을 나와 있다. 섬으로 오르는 길들이 처음에는 가파른 좁은 길이어서 관광객들이나 .. 2024. 7. 25.
포항 해도근린공원 해도도시숲 포항시는 지난 2016년부터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포항을 친환경 녹색도시로 변화시키며,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바꿔나가고 있다. ​시민들의 큰 사랑은 물론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는 포항 철길숲을 중심축으로 녹색 공간을 도시 전역으로 넓히고 있다. 특히, 철강공단과 가까운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공해물질을 저감할 미세먼지 차단 거점 도시숲으로 만들어진 곳이 해도도시숲이다.​2020년 7월 23일 준공된 해도도시숲에는 소나무 외 34종 9만6천10그루가 심겨 있으며, 얼마전까지만해도 제철을 맞아 만개한 수국이 방문객들을 반겨줬다. 맨발 걷기로 건강도 챙기고, 대왕참나무길, 단풍나무길, 수국정원 등 주제별로 가꿔진 자연을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7월 21일 맨발 걷.. 2024. 7. 23.
이명박대통령 고향 포항 덕실마을 · 덕실관 포항에서 흥해를 지나 7번 국도를 달리다 보면 '이명박대통령 고향마을' 이정표가 많이 보인다. 일주일 전인 16일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퇴임 후 11년 만에 이 곳을 다녀갔다.​언젠가 한번 가볼 예정이었는데 오늘은 내연산으로 친구를 배웅하러 좀 일찍 나선 김에 덕실마을을 돌아 보기로 했다. 7번 국도에서 잘 포장되어 있는 도로로 약 5km정도 들어가면 이명박대통령 고향마을인 덕실마을이 나온다.경상북도로부터 효(孝) 시범마을로 지정된 포항시 북구 흥해읍 덕성1리는 예로부터 예와 덕을 중시하는 충절의 고장으로 덕이 있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라 하여 덕실마을로 불리고 있다. 덕실마을은 신라 지증왕(505년) 때 퇴화현에 속한 후 퇴화현에서 의창군으로 행정구역을 거쳐 고려 초에 이르러.. 2024.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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